다음 주에 길리 트라방안으로 들어가는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빠당바이 항구에서 패스트보트를 타고 갈 예정인데, 제가 멀미를 정말 심하게 하는 편이라 걱정이 앞섭네요.\n\n배가 많이 흔들린다는 후기가 많던데, 파도가 높은 날에는 바이킹 타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멀미약은 한국에서 미리 챙겨갈 생각인데 현지 약이 더 세고 효과가 좋다는 말도 있어서 고민입니다.\n\n최근에 다녀오신 분들 파도 상황이나 페리 탑승 팁이 있다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 첫 배를 타는 게 그나마 파도가 잔잔하다는 게 사실인가요?
배 중간이나 뒤쪽 창가 자리가 그나마 바람도 통하고 덜 흔들려요. 앞자리는 정말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멀미 진짜 심한 편인데 안티모 먹고 꿀잠 자면서 갔습니다. 먹으면 엄청 졸리니까 타기 30분 전에 꼭 드세요.
멀미가 심하시면 무조건 현지 약국에서 안티모 사서 드세요. 한국 약보다 훨씬 효과가 빠르고 강합니다.
배 안 에어컨이 약해서 더우면 멀미가 더 심해져요. 가벼운 부채나 휴대용 선풍기 챙기시면 도움이 됩니다.
오전 첫 배가 확실히 오후 배보다는 파도가 덜한 편이에요. 웬만하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스케줄로 예약하세요.
지난달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좋았는데도 꽤 흔들리더라고요. 배 뒷자리가 그나마 흔들림이 덜하니 탑승하실 때 뒤쪽에 앉으세요.
파도 높은 날에는 진짜 바이킹 타는 느낌 맞아요. 멀미 봉투 꼭 손에 쥐고 타시는 걸 추천합니다.
우기에는 파도가 정말 세서 고생할 수 있어요. 날씨 예보 미리 확인하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현지 약 안티모가 직빵입니다. 편의점이나 약국 어디서나 쉽게 살 수 있고 가격도 아주 저렴해요.
아침 첫 배가 파도가 잔잔하다는 건 과학입니다. 오후로 갈수록 바람이 세지고 파도가 높아지니 무조건 오전 배 타세요.
저는 한국에서 챙겨간 키미테 붙이고 갔는데도 힘들었어요. 현지 약 안티모 먹은 친구는 멀쩡하더라고요.
가능하면 패스트보트 업체 중에서 조금 크고 평이 좋은 곳으로 예약하세요. 작은 배일수록 흔들림이 엄청납니다.
타고 가는 내내 눈 감고 주무시는 게 상책입니다. 폰 보거나 책 읽으면 바로 멀미 올라오니 조심하세요.
출발하기 전에는 너무 과식하지 마시고 간단하게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속이 비어있는 게 차라리 나아요.
멀미 심한 분들은 탑승 전에 귀 밑에 붙이는 패치랑 먹는 약 둘 다 준비하시더라고요. 안티모는 진짜 필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