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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부에 위치한 렌소이스 마라녠시스 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동 거리가 워낙 멀고 험난해서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제 인생 최고의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흰 모래사막과 그 사이에 고인 에메랄드빛 호수들은 현실이 아닌 것만 같았어요. 우기 직후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가야 물이 가득 찬 석호(Lagoon)를 볼 수 있다고 해서 7월 초에 방문했는데, 정말 물이 맑고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수영을 하는 기분은 정말 묘하고 특별했습니다. 모래가 바람에 날려 아주 부드럽고, 뜨겁지 않아서 맨발로 걷기 좋았어요. 바헤이리냐스라는 마을에서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는데,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덜컹거리며 사막으로 들어가는 과정도 액티비티처럼 재미있었습니다.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무조건 챙기시고, 바람이 많이 부니 모자가 날아가지 않게 조심하세요. 브라질 여행 가신다면 꼭 일정에 넣으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와, 사막 한가운데서 수영이라니 정말 비현실적이네요! 사진으로만 보던 곳인데 꼭 가보고 싶어요.
7월이 적기라던데 날짜를 기가 막히게 맞춰서 가셨네요. 사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