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쯤에 브라질 북부에 있는 렌소이스 사막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하얀 모래 언덕 사이에 에메랄드빛 호수들이 생기는 풍경이 너무 멋져 보여서 꼭 가보고 싶거든요.\n\n보통 몇 월쯤 가야 물이 가장 가득 차 있고 예쁜가요? 우기가 끝난 직후에 가야 좋다고 하던데 6월이나 7월쯤 가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n\n그리고 상파울루나 리우에서 가려면 비행기를 타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현지 투어는 당일치기로도 충분한지 다녀오신 분들의 생생한 후기가 궁금합니다. 정보가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6월에서 7월 사이에 가시면 물이 가장 가득 차 있을 때라 최고의 풍경을 보실 수 있어요! 저도 그때 갔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보통 바헤이리냐스라는 도시를 거점으로 가는데, 상파울루에서 상루이스 공항으로 날아가서 버스나 사설 밴을 타셔야 해요.
하루 만에 다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곳이라 최소 2박 3일 일정으로 여러 투어를 참여해 보시는 걸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6월 말에 갔었는데 진짜 인생 여행지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니까 모래가 눈에 들어가지 않게 선글라스는 필수예요.
상루이스 공항에서 바헤이리냐스까지 이동하는 밴은 미리 한국에서 대행업체를 통해 예약하고 가시는 편이 마음 편해요.
우기가 끝나는 6월부터 8월까지가 골든타임입니다. 9월 넘어가면 물이 많이 말라요.
바헤이리냐스 외에도 아틴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묵는 것도 정말 한적하고 좋습니다.
이동 시간이 꽤 걸리지만 도착하는 순간 고생한 걸 다 보상받는 기분이에요.
현지 투어는 당일 오전에 신청해도 충분히 예약 가능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막 한가운데서 수영하는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롭습니다.
7월 초에 다녀왔는데 날씨도 화창하고 호수 물도 가득 차 있어서 찍는 사진마다 인생샷이었어요!
모래가 정말 곱고 부드러워서 맨발로 걸어 다니기 좋은데, 한낮에는 모래가 뜨거우니 양말을 신는 게 팁입니다.
당일치기는 이동하느라 지쳐서 제대로 못 봐요. 꼭 며칠 머무르면서 일몰과 일출 투어 둘 다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