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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바쁜 일정에 지치셨다면 남프랑스 니스를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파리에서 TGV를 타고 6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니스는 파리와는 완전히 다른 여유롭고 따뜻한 휴양지 분위기였어요. 매일 아침 영국인 산책로(Promenade des Anglais)를 걸으며 반짝이는 지중해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근교에 있는 에즈 빌리지(Èze)에 다녀왔습니다. 니스의 보스포루스 버스 정류장에서 82번 버스를 타면 30분 정도 걸리는데, 절벽 위에 세워진 중세 마을이 정말 동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마을 꼭대기에 있는 열대정원(Jardin Exotique)에 올라가면 탁 트인 지중해 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 여기서 찍은 사진이 이번 여행 인생샷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니스 근처의 소도시인 멍통(Menton)도 들렀는데, 알록달록한 파스텔톤 건물들이 해안선을 따라 늘어서 있어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남프랑스는 렌트카 여행이 베스트라고 하지만,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근교 도시들을 다녀올 수 있으니 뚜벅이 여행자분들도 주저하지 말고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