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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 셋째 날에 하루 동안 렌트카를 빌려 남부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할까 고민하다가 저희 페이스대로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서 자유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저희가 다녀온 코스는 '에메랄드 밸리 - 세티만 전망대 - 솔레다드 요새 - 메리조 포구' 순서였습니다. 가장 먼저 들른 에메랄드 밸리는 이름 그대로 물빛이 정말 투명한 에메랄드색이었어요. 물고기랑 성게가 훤히 들여다보여서 신기했습니다. 다만 그늘이 없어서 엄청 뜨거우니 선크림이랑 양산 필수예요! 메리조 포구에서는 다리 끝에 앉아서 인생샷 남기기 딱 좋더라구요. 평일에 가니 대기도 길지 않고 여유로웠습니다. 남부투어 하실 분들은 아침 일찍 출발하시는 걸 추천해요. 낮에는 해가 너무 뜨거워서 금방 지치더라구요. 물이랑 간단한 간식 차에 실어두고 이동하시면 훨씬 편합니다. 운전도 길 찾기가 어렵지 않고 다들 양보를 잘 해줘서 초보운전도 도전해볼 만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