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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바라나시 갠지스강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가트(Ghat)로 내려가니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더군요. 안개가 자욱하게 낀 강가에서 디야(촛불)를 띄우며 소원을 비는데, 묘한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보트 투어는 전날 미리 예약하기보다는 당일 아침 가트에서 직접 흥정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처음에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니 꼭 반 이상 깎아서 시작하세요. 노젓는 보트와 모터 보트가 있는데, 고요한 아침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노젓는 보트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일출을 보며 강물에 몸을 씻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니 종교를 떠나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바라나시에 가신다면 피곤하시더라도 새벽 일출 보트는 꼭 타보시길 바랍니다.
노젓는 보트 타고 조용히 일출 보던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강추합니다!
아침 흥정은 진짜 필수예요. 처음 부르는 가격은 진짜 말도 안 되게 비싸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