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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의 꽃은 역시 기차 여행이죠. 하지만 악명 높은 철도청(IRCTC) 가입과 예매 과정 때문에 출발 전부터 머리가 아프실 겁니다. 저도 가입하는 데만 며칠이 걸렸는데, 대행 사이트를 쓰거나 미리 한국에서 가입을 끝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기차 등급은 예산이 허락한다면 무조건 AC(에어컨) 칸을 타세요. AC 2 Tier(2층 침대)와 AC 3 Tier(3층 침대)를 모두 타봤는데, 확실히 2티어가 통로가 넓고 한 칸에 사람이 적어 쾌적합니다. 3티어는 중간 침대를 접었다 폈다 해야 해서 낮 시간대에 앉아 있을 때 조금 눈치가 보일 수 있습니다. 슬리퍼(SL) 칸은 에어컨이 없고 창문이 열려 있어 먼지와 소음이 장난 아니니, 특별한 현지 체험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기차가 연착되는 경우가 다반사니, 기차를 타는 날에는 일정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지 마시고 항상 간식을 든든하게 챙겨서 탑승하세요!
돈 조금 더 주더라도 장거리 이동할 때는 무조건 AC 2Tier가 최고더라고요. 3Tier는 생각보다 많이 답답해요.
IRCTC 가입하다가 화병 날 뻔했던 기억이 나네요. 웬만하면 한국에서 대행 사이트 이용하는 게 속 편합니다.
슬리퍼 칸 탔다가 밤새 온몸에 먼지 뒤집어쓰고 고생했었네요. 특별한 경험이 목적이 아니라면 무조건 AC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