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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 가면 1일 1티본스테이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맛집을 검색해봤어요.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곳 말고, 현지인들이 자주 간다는 골목 안쪽의 작은 레스토랑을 찾아갔는데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예약 없이 오픈 시간 맞춰 가니까 다행히 자리가 있었어요. 저희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육즙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가니쉬로 주문한 구운 채소랑 감자튀김도 고기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하우스 와인 한 잔 곁들이니까 여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두 명이서 1kg 주문했는데 뼈 무게 제외하면 딱 기분 좋게 배부른 양이었어요. 가격도 생각보다 합리적이었고 직원분들도 장난기 가득하면서도 엄청 친절하셔서 식사하는 내내 유쾌했습니다. 피렌체 가시는 분들 중에 너무 붐비는 대형 맛집 말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곳 원하시면 여기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가게 이름은 댓글 주시면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