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여행을 준비하시면서 포지타노를 당일치기로 갈지, 아니면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1박을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가기 전까지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결국 1박을 선택했는데요, 직접 겪어본 장단점을 솔직하게 비교해 드릴게요. 우선 당일치기 투어는 교통편 신경 쓸 필요 없이 편하게 핵심만 쏙쏙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왕복 이동 시간만 8시간이 넘어서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고, 가장 예쁜 포지타노의 노을과 야경을 볼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낮에는 단체 관광객으로 엄청 붐벼서 여유를 즐기기도 힘듭니다. 반면 1박을 하게 되면 관광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늦은 오후와 아침의 한적한 포지타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골목길 카페에 앉아 에스프레소를 마시거나 바다를 보며 멍 때리는 시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다만 캐리어를 끌고 그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짐 배달 서비스 비용과 사악한 숙박비는 큰 단점입니다. 여유가 있고 휴양 느낌을 원하신다면 무조건 1박을 추천드리고, 일정이 짧고 가성비를 원하신다면 당일 투어를 추천합니다.
진짜 포지타노는 1박 이상이 진리인 것 같아요. 저녁에 조용해진 마을 야경 보면서 마시는 레몬 맥주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당일치기 투어로 다녀왔는데 확실히 이동 시간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어요. 다음에는 무조건 돈 더 쓰더라도 1박 하려고요.
캐리어 끌고 계단 올라갈 생각 하니까 벌써부터 아찔하네요. 숙소 예약할 때 꼭 짐 배달 서비스 알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