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탈리아 여행은 남부의 덜 알려진 풀리아 지방 위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아기자기한 트룰리 가옥이 있는 알베로벨로와 동굴 도시 마테라를 꼭 가보고 싶은데요. 혹시 이쪽 지역 렌터카 없이 대중교통으로만 여행하기 많이 힘들까요?\n\n바리(Bari)를 거점으로 삼아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코스를 생각 중인데, 기차나 버스 배차 간격이 많이 극악인지 궁금합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꿀팁이나 추천 코스가 있다면 아낌없이 공유해 주세요!
대중교통으로 다녀왔는데 시간표만 미리 잘 확인하시면 생각보다 다닐 만해요! 다만 일요일에는 버스나 기차가 안 다닐 수 있으니 꼭 체크하세요.
마테라는 해 질 무렵 야경이 정말 예술이라 당일치기보다는 1박 하시는 걸 조심스럽게 추천해 드립니다. 밤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이탈리아 남부 사설 철도들은 구글맵에 시간표가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꼭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간표 확인하고 가세요!
바리에서 알베로벨로 가는 사설 기차(FSE) 노선이 있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편해요. 마테라도 바리에서 사설 기차(FAL)로 갈 수 있습니다.
마테라 가는 기차는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는 운행을 안 하거나 버스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으니 일정 짜실 때 요일 확인 필수입니다.
렌터카가 훨씬 편하긴 하지만, 바리를 거점으로 잡으시면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무리하게 하루에 두 곳 다 가려고만 안 하시면 돼요.
알베로벨로는 마을이 작아서 반나절이면 충분히 다 둘러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시는 걸 추천해요.
렌터카 없이 가시려면 버스 노선도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아요. 기차보다 버스가 더 빠를 때도 있거든요.
바리 역에서 기차 타는 플랫폼 찾기가 처음에 조금 헷갈릴 수 있으니 시간 여유 있게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뚜벅이로 풀리아 여행 다녀왔는데, 기차 배차 간격이 길긴 해서 하루에 한 도시씩 여유롭게 다니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알베로벨로의 트룰리 가옥들은 정말 동화 속 마을 같아요. 사진 정말 예쁘게 나오니까 밝은 옷 입고 가세요!
마테라는 계단과 돌길이 많아서 편한 운동화나 워킹화는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캐리어 끌고 가기엔 좀 힘들어요.
대중교통 시간 맞추느라 조금 긴장하긴 했지만, 기차 타고 창밖으로 보이는 올리브 나무 평원 풍경이 정말 힐링이었습니다.
바리 시내도 은근히 매력 있어서 거점으로 삼고 저녁에 올드타운 산책하기 딱 좋습니다.
풀리아 지방은 해산물 요리가 정말 맛있고 저렴해요! 바리에 있는 동안 문어 샌드위치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