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중...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에 딱 내렸을 때만 해도 날씨도 좋고 수상 도시 뷰가 너무 예뻐서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그 감탄은 딱 5분 만에 고통으로 바뀌었어요. 구글 지도로는 숙소까지 도보 10분이라고 나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갔는데, 베네치아 특유의 아치형 다리들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다리마다 계단이 있어서 20kg짜리 캐리어를 들고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진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돌바닥이라 바퀴 굴러가는 소리도 엄청 시끄러워서 주변 사람들 눈치도 보였고요. 혹시 베네치아 본섬에 숙소 잡으시는 분들은 역 근처로 잡으시거나, 돈이 좀 들더라도 바포레토(수상버스) 정류장 바로 앞인 곳으로 잡으세요. 아니면 역 짐 보관소에 큰 짐은 맡기고 배낭만 챙겨서 들어가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제 바퀴 하나가 결국 여기서 사망했네요.
저 다음 주에 베네치아 가는데 숙소를 역 근처로 잡길 정말 잘했네요. 꿀팁 감사합니다!
진짜 공감해요. 저도 베네치아에서 캐리어 바퀴 하나 해먹고 울 뻔했습니다.
돌바닥 소리도 엄청 신경 쓰이죠. 다다닥 소리 날 때마다 민망해서 혼났어요.
베네치아는 무조건 역 근처에 숙소 잡는 게 국룰이에요. 다리 건너는 순간 지옥 시작입니다.
헉, 바퀴가 사망했다니 속상하시겠어요. 저는 그래서 베네치아 갈 때는 무조건 배낭만 메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