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중...
이번 제주 여행은 유명 관광지 대신 조용하고 여유로운 곳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연을 느끼고 싶어서 동쪽 코스로 방향을 잡았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안돌오름 비밀의 숲이었습니다. 높게 뻗은 편백나무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피톤치드 향 가득한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평대리 해변은 에메랄드빛 바다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함덕이나 협재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사색에 잠기기 좋았습니다. 주변의 조용한 북카페에서 책 한 권 읽는 시간도 정말 소중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