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중...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집에만 있기 아쉬워서 급하게 경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주는 수학여행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 다시 찾은 경주는 완전히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첨성대 주변의 핑크뮬리와 대릉원의 가을 풍경이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찍는 사진마다 인생샷이 되었습니다.\n\n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황리단길로 향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샵들과 맛집들이 가득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한옥을 개조한 이색적인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숙소는 조용한 전통 한옥 스테이로 예약했는데, 마당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며 보낸 시간이 일상의 피로를 완벽하게 날려주었습니다.\n\n경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야경이었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 찾은 동궁과 월지는 물 위에 비친 전각들의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왜 다들 경주 야경을 극찬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경주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