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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다녀온 제주도 여행에서 남들이 다 가는 뻔한 관광지 대신, 조금은 한적하고 자연 날것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동쪽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곳인 안돌오름 비밀의 숲과 아부오름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n\n우선 안돌오름 비밀의 숲은 높게 뻗은 편백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방문했더니 사람도 거의 없고 안개가 살짝 껴 있어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며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n\n해 질 무렵에 올라간 아부오름은 경사가 완만해서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둥글게 파인 분화구와 그 주변을 둘러싼 나무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붉게 물드는 노을과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조용하게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