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너무 지쳐서 갑자기 KTX를 예매하고 혼자 강릉으로 떠났습니다. 운전을 못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버스랑 택시로 이동하기 편리해서 뚜벅이 여행으로도 아주 괜찮았어요. 강릉역에 도착하자마자 초당순두부마을로 가서 짬뽕순두부 한 그릇을 뚝딱 했습니다. 얼큰하면서도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들어가서 정말 든든하더라고요. 배를 채운 뒤에는 안목해변 커피거리에 가서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아 하염없이 파도를 바라보며 책을 읽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파도 소리만 듣는 것 자체가 엄청난 위로가 되더군요. 저녁에는 중앙시장에 들러 닭강정이랑 어묵고로케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혼맥을 즐겼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은 처음이라 출발 전에는 조금 망설여졌는데, 내 마음대로 일정을 정하고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 정말 소중했습니다. 삶의 쉼표가 필요하신 분들께 강릉 혼자 여행 추천합니다.
혼맥 하면서 하루 마무리하는 게 진정한 혼행의 묘미죠. 글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강릉은 뚜벅이로 가도 버스나 택시가 잘 되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혼자 떠나는 강릉 여행이라니 정말 낭만적이네요. 저도 조만간 뚜벅이로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안목해변에서 파도 소리 들으며 책 읽는 시간이라니 생각만 해도 힐링됩니다. 글에서 여유가 느껴지네요.
갑자기 떠나는 KTX 여행만큼 설레는 것도 없죠. 제대로 힐링하고 오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짬뽕순두부에 중앙시장 닭강정 코스는 정말 실패 없는 조합이죠! 맛있는 거 드시고 푹 쉬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운전을 못 해서 혼자 여행하기 망설여졌는데, 이 글 보니까 용기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