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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미식의 성지, 오아하카에 다녀왔습니다. 길거리 음식부터 전통 시장, 고급 레스토랑까지 먹을거리가 정말 풍부해서 입이 쉴 틈이 없었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몰레(Mole)' 소스 요리였습니다. 초콜릿과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간 소스인데, 처음엔 생소했지만 먹을수록 깊은 감칠맛이 매력적이더라고요.\n\n오아하카에 가시면 '20 de Noviembre' 시장의 고기 골목(Pasillo de Humo)은 필수 코스입니다. 숯불에 구워주는 얇은 소고기(타사호)와 초리조를 얇은 또르띠야에 싸 먹는데, 불향이 가득해서 인생 타코를 경험했습니다. 가격도 엄청 저렴해서 부담 없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n\n그리고 오아하카의 전통 치즈인 '케시요(Quesillo)'도 꼭 드셔보세요. 실타래처럼 찢어지는 치즈인데 짭조름하고 고소해서 맥주 안주로 제격입니다. 저녁에는 메스칼(Mezcal) 바에 들러 다양한 메스칼을 시음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고기 골목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타사호랑 초리조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와, 오아하카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먹방 정리글 감사해요! 몰레 소스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