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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히트호른'에 다녀왔습니다. 도로가 없고 오직 운하와 보트, 그리고 도보로만 이동할 수 있는 아주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이에요.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고 가야 해서 가는 길이 아주 쉽지는 않았지만,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피로가 싹 날아갔습니다.\n\n저희는 역 근처에서 작은 전기 보트를 렌트해서 직접 운전하며 마을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면허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조종할 수 있더라고요. 아기자기한 초가집들과 예쁜 꽃들이 만개한 정원들을 보트 위에서 바라보는데, 진짜 동화 책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평화로웠습니다.\n\n점심은 운하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감자튀김과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암스테르담의 활기찬 분위기도 좋지만, 하루쯤은 시간을 내서 이렇게 한적한 근교 소도시를 다녀오시는 걸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가급적 평일 오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