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모님 모시고 처음으로 필리핀 마닐라로 3박 4일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일정 짜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부모님 체력을 고려해서 너무 빡빡하지 않게 구성해 봤는데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첫째 날은 마닐라 공항 도착 후 호텔 체크인하고 근처 몰 오브 아시아에서 저녁 식사 및 가벼운 쇼핑을 하려고 합니다. 둘째 날은 인트라무로스 성벽 도시 투어(성 어거스틴 성당, 산티아고 요새)를 마차나 도보로 돌고, 저녁에는 마닐라 베이 선셋 크루즈를 타려고 해요. 셋째 날은 근교 따가이따이 화산 투어를 다녀오려고 하는데, 데이투어 업체를 이용하는 게 부모님 모시기에 편하겠죠? 마지막 날은 호텔에서 쉬다가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이동은 모두 그랩(Grab)을 이용할 예정인데, 마닐라 교통체증이 심하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혹시 일정 중에 무리가 있거나 수정하면 좋을 부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면 식당은 미리 예약해 두시는 편이 대기 시간도 줄이고 좋습니다.
마닐라 교통체증은 정말 상상 이상이라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오후 5~8시에는 이동을 피하시는 게 좋아요.
그랩 부를 때 일반 그랩카보다 조금 더 비싸도 큰 차량을 부르시면 부모님이 이동하실 때 훨씬 편해하십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시는 거면 따가이따이는 무조건 일일 투어 예약해서 전용 차량으로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몰 오브 아시아가 워낙 넓어서 많이 걸어야 하니 부모님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마닐라 베이 크루즈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으니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해보고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가이따이 갈 때 편도로 2시간 이상 걸릴 수 있어서 차 안에서 드실 간단한 간식 챙기시면 좋습니다.
인트라무로스에서 마차 탈 때 간혹 바가지 씌우는 경우가 있으니 타기 전에 가격을 확실히 흥정하고 타세요.
3박 4일 일정인데 부모님 체력 고려해서 무리하지 않게 정말 잘 짜신 것 같습니다.
따가이따이는 마닐라보다 고지대라 바람이 불면 꽤 쌀쌀할 수 있으니 얇은 겉옷 꼭 챙겨가세요.
첫날 공항 도착해서 그랩 잡는 구역이 꽤 혼잡할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인트라무로스는 그늘이 별로 없어서 낮에는 무척 더우니 양산이나 모자, 시원한 생수를 꼭 챙기세요.
일정이 아주 알차고 좋네요!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다니시면 부모님도 대만족 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