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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불리는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래상어를 바로 눈앞에서 보는 경험은 정말 경이로웠지만, 과정이 생각보다 아주 고됩니다. 막탄 시내나 세부 시티에서 출발하면 새벽 2~3시에는 차를 타고 출발해야 합니다. 편도로 3~4시간 정도 걸리다 보니 차 안에서 잠을 자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오슬롭에 도착해서도 대기 시간이 꽤 길 수 있습니다. 현장 상황에 따라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물속에 들어가면 새우젓 냄새가 좀 나고 파도가 일렁여서 멀미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도 내 옆을 유유히 지나가는 거대한 고래상어를 보면 힘든 게 싹 사라지긴 합니다. 멀미약 미리 드시고 물놀이 후 체온 유지를 위한 비치타월을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