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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여행 2일 차에 하루 동안 오픈카 렌트해서 북부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신청할까 하다가 저희 일정대로 여유롭게 움직이고 싶어서 렌트를 선택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결정이었습니다. 운전 방향도 한국이랑 똑같고 길도 단순해서 초보 운전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목적지인 새섬(Bird Island)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파도가 들이치는 모양새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서 넋을 잃고 바라봤네요. 아침 일찍 갔더니 관광객도 거의 없어서 조용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만세절벽과 자살절벽을 돌았는데, 아름다운 풍경 뒤에 아픈 역사가 깃들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묘해지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워낙 뜨거우니 모자랑 선크림은 필수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중간에 길가에 차 세워두고 사진 찍기만 해도 인생샷 건질 수 있는 포인트가 널려 있으니 북부 투어는 꼭 렌트해서 자유롭게 다녀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