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 달에 부모님 모시고 처음으로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나름대로 동선을 짜봤는데 무리가 없을지 걱정이 되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요. 1일차에는 오후 도착해서 숙소(시먼딩) 체크인하고 용산사랑 야시장 구경 예정이고요. 2일차는 예스진지 버스투어를 신청해 뒀습니다. 3일차에는 단수이 쪽으로 가서 홍마오청이랑 노을 보고 오려고 해요. 마지막 날에는 융캉제에서 기념품 사고 공항으로 갈 예정입니다. 부모님 체력을 고려했을 때 2일차 버스투어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혹시 택시투어로 변경하는 게 나을까요? 그리고 시먼딩 근처에 부모님 입맛에 맞을 만한 향신료 약한 식당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지우펀은 지대가 높아서 비가 자주 오니 작은 접이식 우산이나 우비는 가방에 꼭 하나씩 넣어서 다니시길 바랍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시는 거면 버스투어보다는 무조건 택시투어 추천해 드려요! 이동할 때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체력 안배에 훨씬 좋습니다.
첫날 용산사 구경하시고 바로 옆 야시장은 위생이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가볍게만 둘러보세요.
3박 4일 동선이 무리 없이 딱 깔끔하네요. 일정 더 추가하지 마시고 이대로만 다녀오셔도 충분히 알찬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일정 자체는 아주 알차고 좋네요. 단수이 갈 때 은근히 걷는 거리가 많으니 부모님 편한 신발 꼭 챙기게 해주세요.
시먼딩 근처에 '진천미'라는 식당 추천해요. 키키레스토랑이랑 메뉴가 비슷한데 향신료 맛이 거의 안 나서 부모님도 잘 드실 거예요.
예스진지 투어 끝나고 지우펀에서 계단 올라갈 때 부모님들이 많이 힘들어하셔요. 가파르고 사람도 많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부모님 동반 여행이면 융캉제 딘타이펑 같은 곳은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웨이팅이 길어지면 부모님들 금방 지치시더라고요.
대만 택시투어 예약하실 때 한국어 가능한 기사님으로 지정하시면 소통도 편하고 부모님 케어하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부모님이 아침 일찍 깨시는 편이면 숙소 근처에서 대만식 아침 식사인 '딴빙'이랑 따뜻한 '또우장'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시먼딩 삼형매 빙수에서 망고빙수 꼭 드셔보세요.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부모님들도 엄청 좋아하실 맛이에요.
부모님 체력 생각하시면 버스투어는 정말 비추합니다. 시간 맞춰 타고 내리는 것만으로도 은근히 피로가 많이 쌓이더라고요.
단수이 가실 때 홍마오청이랑 소백궁 묶어서 산책하듯이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노을 질 때 풍경이 정말 예술이에요.
융캉제 가시면 천진총좌빙 꼭 드셔보세요! 오리지널 맛에 계란만 추가하면 향신료 없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