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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오면 꼭 해야 하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바로 웨스트엔드 뮤지컬 관람인데요. 정가로 예매하면 티켓 가격이 꽤 부담스럽지만, '데이시트' 제도를 이용하면 당일 남은 좌석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겟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위키드' 뮤지컬을 단돈 29.5파운드에 앞자리 좌석으로 예매하는 데 성공했어요! 온라인으로 예매하는 데이시트는 'TodayTix'라는 앱을 다운받으셔야 합니다. 매일 아침 10시 정각에 데이시트가 오픈되는데, 수강 신청을 하듯이 미리 개인 정보와 결제 카드를 등록해 두고 대기해야 합니다. 9시 59분부터 대기하다가 초 단위 시계를 보고 정각에 맞춰 광클하는 것이 핵심 비결입니다. 만약 온라인 예매에 실패하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극장 매표소(Box Office)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데이시트를 노려보세요. 공연장마다 운영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아침 일찍 극장 앞에 줄을 서면 아주 좋은 자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투데이틱스 아침 10시 정각 대기 탈 때 진짜 수강신청 하는 것처럼 긴장돼요. 성공 축하드립니다!
현장 데이시트 줄 서는 것도 여행의 묘미더라고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지만 보람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