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떠나기 전에 주변 지인들로부터 '영국 음식은 진짜 맛없다', '감자랑 피시앤칩스만 먹다 올 거다'라는 소리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는데요. 막상 런던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다녀보니 맛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통 요리보다는 다국적 이민자들의 문화가 섞인 퓨전 요리나 현대적인 맛집들이 정말 훌륭하더라고요. 우선 첫 번째 추천 맛집은 인도 커리 전문점인 '디슘(Dishoom)'입니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늘 웨이팅이 있지만,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깊은 풍미의 '치킨 루비 커리', 그리고 쫀득한 '갈릭 난'의 조합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아침 메뉴인 베이컨 난 롤도 훌륭해요. 두 번째는 가성비 스테이크로 유명한 '플랫 아이언(Flat Iron)'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아주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썰 수 있고, 식사가 끝난 뒤 제공되는 미니 도끼 모형을 들고 가면 주는 수제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완벽한 코스입니다. 마지막으로 버로우 마켓에서 파는 거대한 팬에 볶아내는 빠에야와 신선한 굴 요리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디슘 진짜 인정입니다! 웨이팅 길어도 갈릭 난에 커리 찍어 먹으면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고요.
저는 예약하고 갔는데 훨씬 마음이 편했습니다.
플랫 아이언에서 주는 미니 도끼 너무 귀여웠어요. 가성비 최고 맛집인 것 같아요!
버로우 마켓 가시면 납작 복숭아랑 생굴은 꼭 드셔보세요. 진짜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영국 음식 맛없다는 건 옛말 같아요. 다국적 요리가 진짜 발달해서 먹을 게 넘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