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중...
영국 날씨 악명 높은 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세븐 시스터즈 가는 날은 다행히 하늘이 정말 맑았어요. 런던 브릿지 역에서 기차 타고 브라이튼으로 이동한 뒤, 버스를 타고 한참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풍경을 보는 순간 피로가 싹 가시더라고요. 하얀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다만 바람이 상상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서 모자가 날아갈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바람막이나 따뜻한 외투는 필수로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근처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돗자리랑 간단한 샌드위치, 음료수를 런던에서 미리 사 갔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절벽 잔디밭에 앉아서 먹는 점심은 평생 못 잊을 것 같습니다.